청주시, 2023년 예산안 3조 2858억 원 편성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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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3년 예산안 3조 2858억 원 편성

청주시(시장 이범석)가 21일 2023년도 예산안 3조 2858억 원을 편성해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2년도 당초예산 3조 93억 원보다 2765억 원(9.2%)이 증액된 규모로 정부예산 증가율(5.2%)을 상회하는 규모다.

2023년 예산안은 민선 8기 첫 공약사업과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 안심도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 시정방침 5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세웠다.

먼저, 주요 세입예산 중 지방세 수입은 7514억 원으로 올해보다 1362억 원(22.1%) 증액 반영하고, 보조금은 1110억 원(9.9%)이 증액된 1조 2346억 원, 지방교부세는 467억 원(8.2%)이 증액된 6186억 원으로 편성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변화에 따른 정부지출 감액에 발맞춰 청주시는 효율적인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성과중심의 세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민선 7기 기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선심성 사업을 비롯해 저성과라든지 정책미흡사업, 연례반복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908억 원 규모의 세출조정을 통해 민선 8기 핵심사업과 공약사업에 효율적으로 재원이 활용된다.

민선 8기 시정방침에 따라 신규·확대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먼저, 청주시는 이범석 청주시장의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캐치프레이즈의 민선 8기 공약이행을 위해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방안 연구용역 4천만 원,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건립 60억 원,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지원 24억 원, 장애인디지털배움터 건립 25억 원,문 화예술로 채워지는 원도심 활성화 13억 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97억 원, 공원물놀이장 및 황톳길 조성 31억 원, 성안동 도시재생활성화 부지매입비 182억 원, 청주시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5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분야에 데이터 허브센터 구축 13억 원, 365민원콜센터 노후 상담시스템 고도화 10억 원, 시정연구원 리모델링 20억 원, 자원봉사센터 ‧ 반려동물보호센터 ‧ 서원보건소 이전 139억 원 등을 편성했다.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분야에 청주형 소상공인 이자 및 청주 사랑론 36억 원, 아동급식 지원 102억 원, 옥화휴양림 치유의 숲 23억 원,공 원 물놀이터 조성 26억 원, 무심천 교량 및 상당산성 야간경관사업 68억 원, 청년전세자금 및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6억 원, 청주형 뉴딜2.0 지역혁신 청년일자리 10억 원, 무심천 꽃의 정원 조성 11억 원 등을 편성했다.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 도시 분야에 수요응답형 공영버스 도입 19억 원,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지원 47억 원, 농촌기반시설 확충 73억 원, 농촌 마을만들기 36억 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및 창업 지원 11억 원 등을 편성했다.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안심도시 분야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40억 원, 전기수소 시내버스 도입 보조 178억 원, 친환경자동차 구입비 지원 739억 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129억 원,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22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 분야에 천연물 BT기반 의료기기 인증지원 플랫폼 고도화 14억 원, 이차전지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및 소재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 59억 원, 스마트 공장 구축 9억 5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에 청주시의회에 제출된 2023년도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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