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3년 청주형 노인복지 본격 시동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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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3년 청주형 노인복지 본격 시동

청주시(시장 이범석)가 전국 최고의 노인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청주시는 16일 역대 최대 규모인 40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청주형 노인통합돌봄체계 구축, 노인일자리 사업 등 노인복지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43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노인돌봄수행기관 6개소에 통합돌봄창구를 신설해 어르신들의 복합적인 욕구를 상세히 파악하여 권역별 사례회의를 통해 노인통합돌봄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청주형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노인 4890명에게 65억 원을 투입해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근로와 사회활동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378억 원을 투자해 전년대비 6% 증가한 1만 303명이 시니어 클럽 등을 통해 일을 하게 된다.

노인복지관 5개소에 교육용 디지털기기(키오스크, 스마트케어기기)를 지원해 디지털 소외계층인 노년층의 시대변화 적응을 돕는다.

일괄적으로 연 156만 원을 지급했던 경로당 지원사업은 회원 수 기준별 연 168만 원 ~ 연 288만 원으로 차등 지급한다.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 또한 상향 조정돼 전년보다 341억 원 증가된 2971억 원을 투입한다. 기준소득 이하 단독가구는 월 최대 32만 3180원, 부부가구는 월 최대 51만 7080원을 지원받게 된다.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단가도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다. 이에 경로식당 무료급식 및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로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높은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고령 사회에 진입한 만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서 맞춤형 복지를 신설하고 기존복지를 강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철저히 대비했다”며 “시민들도 주변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 노인가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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