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근대도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착착 | 뉴스로
창원특례시

최초의 근대도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착착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계획도시로 조성된 진해지역을 창원 근대사의 랜드마크로 변화시킬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국가등록문화재 제820호로 지정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는 사적으로 지정된 진해우체국,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진해역과 10개소의 개별등록문화재가 분포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러한 근대문화유산을 매입하고, 보수 및 정비를 거쳐 창원 근대역사의 상징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창원시는 2022년 6월부터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용역에서 진해 원도심에 분포하는 개별등록문화재 10개소와 등록문화자원 26개소에 대한 기초자료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 문화유산의 보수 정비의 원칙과 활용 방안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현재 개별등록문화재에 대한 매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창원시는 올해 태백여인숙, 진해 화천동 근대상가주택 등을 매입하였고, 흑백다방 역시 매입 절차를 진행 중이라 밝혔다. 2024년에는 매입된 태백여인숙에 대한 보수 및 정비가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나머지 개별등록문화재에 대한 매입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근대 진해路의 여행’이라는 제목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개별등록문화재를 홍보하기 위한 본 행사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9월부터 문화재 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본 행사에서는 개별등록문화재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군항 도시 진해를 표현하는 미디어 퍼레이드, 개별등록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김은자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진해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함과 동시에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창원의 소중한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여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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