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서면 문학공원 문학 조형물 정비사업 착수 | 뉴스로
강원춘천시

춘천시, 서면 문학공원 문학 조형물 정비사업 착수

춘천시(시장 육동한)에 따르면 사업비 2,000만 원을 투입하는 서면 문학공원 문학 조형물 정비사업이 이달 착수,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의암호 수변 자전거길 하천부지에 조성된 문학공원은 면적 2.8㏊, 109점의 시·수필 등 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2011년 조성했다. 김소월, 윤선도, 조병화 등 유명 작가들의 글귀와 산책로, 한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오길 기원하는 뜻을 담아 ‘노벨상의 빈자리’라는 조형물도 만들었다.

그렇지만 조성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형물 109점 중 43점이 파손되거나 노후된 상황이다.

이에 춘천시는 문구가 흐려진 철제·석제 조형물을 재도색하고, 목제조형물은 상태가 양호한 기단부를 존치한 채 파손된 상판 작품부를 교체하는 등 총 29점의 조형물을 보수·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문학공원 입구 보수작업과 공원 안내판도 2개소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원 내 고사목과 녹지 환경정비를 5월 중 완료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서면 문학공원은 의암호를 따라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인형극장 등 춘천의 많은 명소와 연결돼 인기가 많다”라며 “이번 보수 및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서면 문학공원의 작품을 다시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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