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양육 지원 사업 만족하시나요?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21일 출산‧양육 지원 사업에 대한 엄마들의 진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중랑구 아이맘플러스센터에서 18번째 중랑마실을 연다.
이번 중랑마실에서는 중랑구에서 아이를 낳고,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지원사업’,‘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사업’, ‘아이맘플러스센터 교육프로그램’ 등 구의 출산 및 양육 지원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본 엄마들과 함께 한다.
중랑구 출생아 수는 2016년 2,843명, 2017년 2,536명, 2018년 2,274명으로 매년 약 9%씩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민선7기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통해 출생률을 제고하고자 지난 해 10월부터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중랑구에 1년 이상 거주한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도우미를 파견하고, 서비스 이용 금액 중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다.
정부와 서울시에서 산후조리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원 비용 외에 본인부담금이 커 이용가능자 중 20%가 이용을 포기하고 있는 중랑구의 실정을 반영한 것이다.
이 후 사업 시행 5개월간 672명이 신청, 전년도 동일기간 대비 신청자가 약 215%나 증가할 만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구는 이러한 성과에 그치지 않고 산후조리지원 서비스 이용률 제고 방안과 이용자들의 만족도 제고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이에 보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월 1일부터 지원 대상자 기준을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산모와 아기 건강을 위해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사업’ 또한 시행하고 있다. 임신부터 출산 후 그리고 아기가 만2세가 될 때까지 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임산부와 아기의 건강을 돌봐주는 서비스로, 지난 해 5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 올 2월말 현재 총 537가구를 찾았다.
올해부터는 방문간호사 인력 충원과 방문을 마친 가정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5주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조모임 지원 등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중랑구는 이번 중랑마실을 통해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출산‧양육 지원 사업들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향후 정책 운영 방향과 새로운 사업 발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