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순환버스 달릴 준비 ‘착착’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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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신도시 순환버스 달릴 준비 ‘착착’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내포신도시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홍성·예산군과의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한 내포 순환버스를 이달 중 도입·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충남도는 그동안 내포신도시 내에서 홍성군과 예산군 농어촌버스 노선을 조정해 운행했으나 지역민의 정주 여건 및 통학 환경을 고려한 대중교통 개선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순환버스 개통을 추진했다.

특히 충남도는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접근성·편의성 증진 및 친환경 교통수단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 실천에 앞장서고자 전기 저상버스 2대를 순환버스로 들였다.
버스 운행은 홍주여객과 예산교통이 각각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카드 결제 시 성인 1400원으로 농어촌버스 요금과 같다.

버스 노선은 용봉산을 기점·종점으로 1000번·1001번(홍주여객)이 시계 방향, 2000번·2001번(예산교통)이 반시계 방향으로 운행하며, 운행 소요 시간은 45분이다.
순환버스 운영은 오는 24일 개통식 이후 25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충남도는 앞으로 이용자 분석 결과와 충남도 누리집을 통한 순환버스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순환버스 노선 및 시간 등을 점차 보완할 계획이다.

홍순광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지난해 9월 홍성역-내포신도시 간 노선 신설에 이어 이번 내포신도시 순환버스 개통으로 내포 지역민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많이 개선되리라 기대한다”라면서 “노선·시간 등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홍성·예산 버스 노선과의 연계도 늘려 지역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대중교통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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