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국시장 수출판로 개척지원 성공적 마무리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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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미국시장 수출판로 개척지원 성공적 마무리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방문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오렌지카운티주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아리랑축제장 내 충남관을 찾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도내 기업 제품의 우수성과 매력을 현지에 알렸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는 휴대용가스레인지·프라이팬, 홍삼제품, 조미김 등 금산·홍성·천안·당진·계룡·서산 지역 10개 기업, 아리랑축제에는 구기자차, 키조개국, 사과국수·소금 등 논산·금산·예산·보령·청양·아산 지역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첫 날 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 이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현지 해외바이어들을 상대로 제품 홍보에 앞장서며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 자리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충남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수출액 1000억 달러를 달성하며 수출 선도 지방정부임을 증명했지만, 올해는 세계경제침체의 영향을 받으며 수출이 부진해진 상황”이라며 “세계 1위 경제규모를 보유한 미국은 충남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 공략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인 경제인들과 협력해 도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도울 것”이라며 “참여 기업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출장 둘째 날인 12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을 찾아 박근형 무역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 부지사는 박 관장에게 김태흠 지사의 민선8기 공약에 따라 내년 로스앤젤레스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해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근형 무역관장은 “한류열풍이 미국에서도 크게 불고 있어 케이(K)-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중”이라며 “충남 기업 제품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가성비 좋은 것으로 소문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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