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선 KTX 조기 연결 ‘가속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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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해선 KTX 조기 연결 ‘가속도’

서해선 복선전철

민선8기 ‘힘쎈충남’이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KTX) 조기 연결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4월 대통령 지역공약 포함에 이어 최근 국토교통부의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발표로 호기를 맞은 만큼, 예타 면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예타 대상 조속 선정‧통과를 위해서도 전방위 활동을 편다.

18일 충남도(도지사 김태흠)에 따르면, 서해선은 홍성에서 경기 화성까지 총 연장 90.01㎞ 규모로 사업비는 4조 1388억 원이며 지난달 말 기준 91.6%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해선은 당초 신안산선과 연계하려했으나 신안산선이 민자 사업으로 바뀌면서 전동차 전용 철도로 설계가 변경, 서해선 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정부에 서해선 직결을 건의하며, 서해선 KTX 연결을 대안 사업으로 제시했다.

서해선 KTX 연결 사업 구간은 경기 화성 향남에서 평택 청부까지 7.1㎞, 사업비는 5491억 원으로, 두 노선이 연결되면 홍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은 48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충남도는 서해선 KTX 연결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해안권 주민 교통편의 향상, 서해안 관광 활성화,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된 서해선은 충남의 더 큰 미래 발전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예타 면제를 우선 추진하고, 예타 대상 선정 및 통과를 위해서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앞으로 지역 여야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공조하며 정부 예타 면제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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