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성어업인 육성정책 실효성 높인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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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여성어업인 육성정책 실효성 높인다

충남도는 2일 도내 여성어업인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한 ‘충청남도 여성어업인 육성정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도 관계 공무원, 여성어업인 육성정책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위촉장 수여, 시행계획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 여성어업인 육성정책 자문회의는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어촌계 관계자 및 여성어업인, 연구기관, 전문가 등 9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자문회의의 주요 역할은 여성어업인 육성 기본계획·시행계획 자문, 여성어업인 특화사업 발굴 및 실천방안 제언 등이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김종섭 수산자원과장이 ‘충남도 여성어업인 육성정책 시행계획’을,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임우연 박사가 ‘충청남도 여성어업인의 변화와 임파워먼트’를 발표했다.

아울러 자문위원 간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토론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현재 도내 여성어업인은 7060명(52%)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그간 수산 분야 의사 결정 및 정책 수립 전반이 남성 위주로 진행돼 여성 친화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도는 이번 자문단 구성·운영을 통해 여성어업인 육성·특화사업의 수립 방향을 모색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우리 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여성어업인 육성 기본계획(2019∼2023)을 수립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전년도 시행계획 성과를 점검하고 있고, 올해 4월 해양수산부 시행계획을 반영한 도 여성어업인 육성 시행계획 마련도 추진 중”이라며 “자문회의를 통해 어업인들의 목소리가 담긴 우리 도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여성어업인 육성 기본계획(2019∼2023)으로 3대 전략 14개 중점 추진 과제를 확정했으며, 기본계획 실행력 담보를 위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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