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수만·가로림만’ 청정어장으로 탈바꿈 나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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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천수만·가로림만’ 청정어장으로 탈바꿈 나서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천수만과 가로림만을 청정어장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기초조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양수산부 주관 ‘청정어장 재생사업’ 공모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역 해양환경 특성 및 침적 퇴적물 분포 등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합리적인 ‘청정어장 재생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천수만·가로림만 해역은 대규모 매립, 연안 개발 등으로 오염유입은 증가하고, 담수 방류에 의한 수질악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자원 생산성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천수만 해역의 경우 평시에는 수질 지수 3등급(보통) 이하이나, 담수 방류 시 만 안쪽 수질 지수는 모두 5등급(나쁨)으로 변한다.

이에 도는 기초조사를 통해 해역별 현황, 해양 환경 특성, 양식어장 환경문제 파악, 폐기물 처리 체계 수립, 어장관리방안 마련, 청정어장 재생사업 로드맵 수립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기초조사를 통해 생산성이 저하된 만(灣)해역의 오염퇴적물 제거 등 어장환경개선의 효율적인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어장 환경 조성을 위해 어장환경 건강성 회복과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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