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충남도, 태안 안면도에서 2026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연다

장하리 기자 | 2023-02-09 00:02:44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오는 2026년 원예산업과 치유를 주제로 대규모 국제 행사를 연다.

충남도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가칭 ‘2026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박람회 개최 추진을 공식화했다.

오진기 충남도 농림축산국장과 정광섭 충남도의회 농수축산해양위원회 위원장, 원예‧치유산업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원예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 동안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일원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내년 구성하게 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사업비는 220억 원, 관람 인원은 230만 명으로 설정했다.
생산유발 효과는 1088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83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용역에서는 국내외 유사 행사를 조사하고, 개최 여건 분석, 개최 목적과 목표, 적정 개최 기간과 규모, 예상 비용을 검토하는 한편 타당성 조사도 진행한다.

오는 7월까지 연구용역을 마친 뒤에는 8∼9월 국제 공인 및 정부 박람회 신청을 하고, 추진협의체 구성‧운영, 박람회 준비 TF팀 구성, 조례 정비 등도 추진한다.

오진기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김태흠 지사 공약에 따라 개최를 추진하는 원예박람회는 생활원예로서의 확장과 치유산업으로의 전환까지 아우르며, 원예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복합 산업 박람회로, 2002‧2009년 개최한 꽃박람회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라며 2026년 행사를 차질없이 개최할 수 있도록 정부 승인 등의 절차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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