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직원 80%, 탄소중립 ‘중요하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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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직원 80%, 탄소중립 ‘중요하다’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지난 8월 2일부터 8월 13일까지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숨쉼 캠페인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숨쉼 캠페인이란, 악보에는 가창자를 위한 숨표(❜)와 연주자를 위한 쉼표( )가 공존하여 조화를 이루듯이, 도민과 사회 전 분야가 녹색 사회 탄소중립 실현과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숨) 생활 속 온실가스 배출을 멈추는 것(쉼)을 뜻한다.

충북도 전 직원은 지난 4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100일간 에어컨 사용 1시간 줄이기, 1회용품 안 쓰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리스트 20개 중 하나를 선택하고 자필 서명해 100일간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탄소중립 숨쉼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2차 설문조사는 선호도가 낮았던 실천리스트에 대한 사유, 강도 높은 실천리스트에 대한 수용성 조사, 탄소중립 홍보 및 인식 개선에 대한 의견 조사 등 총 13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우선 숨쉼 캠페인이 탄소중립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가 79%, 중요성 인식에 ‘도움이 되었다’가 80%로 나타났다.

1차 설문조사 결과, 선호도가 낮았던 실천리스트 이유에 대해서는 ‘평소 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것 같아서’가 55.5%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만한 실천리스트 중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큰 실천리스트의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적극 참여하겠다(33%)’, ‘참여하겠다(38%)’로 대다수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탄소중립 인식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한 물음에는 언론 및 SNS를 통한 홍보(62%)가 가장 높았으며, 관련 행사 개최 또는 캠페인 추진(21%), 탄소중립 전문 강사를 통한 강연회(10%) 순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에 대한 아이디어나 의견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 대한 키워드는 분석 결과, ‘탄소’, ‘중립’, ‘실천’, ‘위해’, ‘미래’ 순으로 나타났다.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생활 속 실천이 필수”라면서, “지난 1차 설문조사 결과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해 도민 참여형 탄소중립 캠페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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