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가 사료구매 자금 ‘505억 원’ 지원 나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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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가 사료구매 자금 ‘505억 원’ 지원 나서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구매자금 505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사료구매자금은 축산업 허가‧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신규 사료구매와 기존 외상금액 상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조건은 융자100%로 연리 1.8%로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최근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505억 원중 60%인 326억원를 우선 배정했으며,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농가, 외상금액 상환 농가, 전업농 기준 이하 농가 등 순으로 우선 지원한다.

농가당 한도액은 6억 원이며,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농가, 모돈 이력제 및 암소비육지원사업 참여 농가는 9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 농가는 해당 시군에 신청한 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시군에서 발급하는 ‘농가사료구매자금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관내 지역 농‧축협에서 오는 6월 24일까지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료구매 자금 저리 융자 지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사료비 부담을 감소시켜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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