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세먼지 문제 대응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 위촉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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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미세먼지 문제 대응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 위촉한다

충북도(도지사 김영환)가 미세먼지 문제 대응을 위해 대학교수, 환경부 관계자 등 전문가 1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달 17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 차례 토론을 거쳐 충북의 고농도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분지형 지역과 낮은 풍속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고, 그에 따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에 다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이그림 충북권대기연구소장이 ‘충북 초미세먼지 오염도 현황 및 저감정책 제언’으로 산업단지 유해물질 배출감시 및 규제 강화 정책을 제안했다.

신기호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분석과장은 ‘분지형 지역 미세먼지 발생원인 및 관리 방안’으로 시·군별 맞춤형 배출원 중점관리, 예측시스템 강화,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시 대중교통 요금 지원, 도심 철도 구축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윤철 보건환경연구원 박사는 ‘미세먼지 저감 운영 사례’로 실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만들어진 국내·외 제품들의 사례를 발표했고, 발표 후 자문위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이 10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고, 오염에서 도로·비도로의 비중이 33%로 매우 높은 만큼 계절관리제나 교통관련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 자문위원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좀 더 실천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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