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충청북도지 편찬 추진 | 뉴스로
충청북도

충북도,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충청북도지 편찬 추진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17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지편찬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해 새로운 충청북도지 편찬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도지(道誌)는 도 지역의 역사ˑ정치ˑ경제ˑ사회ˑ문화 등 전 분야를 종합한 기록서이다.

기존 1992년에 발간된 충청북도지는 최근 급성장한 충청북도의 위상에 적합하지 않았는데 이제야 비로소 8년(2023~2030)에 걸쳐 28권의 책자 발간과 디지털시스템 ʻ스마트 충북 실록ʼ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에 위촉된 편찬위원은 위원장(이우종 행정부지사)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충청북도지편찬위원회 조례에 따라 2년 간의 임기동안 도지 편찬 전반적인 사항에 관한 자문과 심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식 및 부위원장 선정, 충청북도지 편찬계획 및 추진 경과보고 등과 3건의 주요 안건을 협의했다.

또한, 편찬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인 만큼 목차 구성을 위한 분야별 분과위원회 구성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가 오고 갔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지방자치가 강화되는 시대적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역사를 기록하는 상당히 의미 있는 작업을 시작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여기 계신 여러 편찬위원들이 힘을 모아 현재 충북의 위상에 맞는 역작을 만들어 하나된 충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비록 충북이 도세가 약하지만 도지만큼은 타 시도 못지않게 잘 만들고자 2020년에 개소한 도지편찬실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준비해왔다”라며, “이번 회의 논의 결과 올해는 자연환경ˑ인문환경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