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외국인 공무원, 도내 초중고 대상 ‘1일 교사제’ 운영 | 뉴스로
충청북도

충북도 외국인 공무원, 도내 초중고 대상 ‘1일 교사제’ 운영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도에 근무 중인 외국인 공무원을 활용해 12월 22일까지 도내 초중고 16개교 1,735명을 대상으로 1일 교사제를 운영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1일 교사제는 외국의 역사, 문화 및 우리도 해외 자매지역 소개를 통해 도내 청소년들의 국제적 감각을 증진시키고, 해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3년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로 총 96학교 3,84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강사로 참여한 외국인 공무원들은 충청북도교육청 협조로 신청한 도내 16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해당국의 역사․문화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대해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등 생생한 현장 강의를 진행한다.

중국은 대표 관광지와 음식, 복장 등 전통문화를, 일본은 충북도 자매지역인 야마나시현 소개와 일본 애니메이션, 전통놀이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외국인 1일 교사제에 참여한 충주시 신니중학교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문화에 관심은 있었지만,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강좌를 통해 일본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유정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외국인 공무원 1일 교사제에 대한 도내 학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에는 전년보다 참여 신청을 한 학교가 더욱 많았다”라며, “충북의 청소년들이 장래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강연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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