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천시와 ‘상생 협력 정책간담회’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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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천시와 ‘상생 협력 정책간담회’ 개최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지난 5일 제천시를 방문해 김창규 제천시장과 도의원・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도와 제천시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천시는 핵심 전략사업인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해 4,000석 이상 규모의 종합실내체육관 신규건립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체육관 건립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며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됨에 따른 지방재정투자심사, 타당성조사 등 사전행정절차이행에 도가 함께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지난해 군사시설에서 해제된 제천비행장과 청풍대교 건설로 2012년도부터 사용폐지돼 십수년간 방치되고 있는 구(舊) 청풍교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구(舊) 청풍교에 대해 청주대 김미연 교수는 앉아서 전망할 수 있는 대규모 전망 플랫폼 조성과 휴식・쇼핑・힐링 등이 가능한 청풍 아케이드 조성방안 등 폐자원을 독창적인 관광자원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충북도와 제천시는 실무부서 간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제천비행장과 구(舊) 청풍교 활용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제천의 발전을 통해 충청북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된다”며, “제천에서의 모든 일은 제천 시민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결정하는 방향으로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자원을 보유한 관광휴양도시이자 다수의 철도와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교통·물류의 중심지로서 미래가치가 매우 높은 도시”라며, “이러한 가치를 제천에 국한하지 않고 충북의 자랑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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