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하천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91%’ 좋음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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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하천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91%’ 좋음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충북지역의 하천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총 34개 지점 중 31개 지점(91%)의 수질등급이 ‘매우좋음(Ia)’ 또는 ‘좋음(Ib)’상태라고 7일 밝혔다.

나머지 3개 지점(9%)도 ‘약간좋음(Ⅱ)’수준으로 나타나 도내 주요 하천 수질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충북도내 한강수계 16지점, 금강 18개 지점의 수질상태와 오염추세 파악을 위해 매월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등 19개 항목 분기에는 27개 항목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하천의 오염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BOD항목의 34개 지점 평균 농도는 1.2mg/L로 전년도 평균(1.1mg/L)과 마찬가지로 하천 수질 등급 기준 ‘좋음(Ib)’으로 나타났다.

수질 등급별 하천은 괴산의 화양천 등 17개 지점이 Ia등급, 충주천 등 14개 지점이 Ib등급 이었다. Ⅱ등급 하천은 칠장천, 병천천2, 장평천으로 나타났다. Ⅲ등급 이하의 수질을 보이는 하천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천별로 월별 BOD농도의 상대표준편차(%)를 비교해 본 결과 병천천2 지점이 76.7%로 월별 BOD농도의 변화 폭이 가장 큰 곳으로 조사됐고, 괴산의 향목동천이 29.0%로 월별 BOD농도가 가장 안정적인 하천으로 조사됐다.

상대표준편차가 큰 지점일수록 오염에 취약해 농도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는 곳이므로 상대적으로 BOD농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봄철 수질오염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현식 충북도 환경연구부장은 “올해에도 도내 주요하천 34개 지점의 수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특히 수질의 변동성이 큰 하천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해 충북의 하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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