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사·사서들, 전주 도서관 여행 ‘주목’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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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사·사서들, 전주 도서관 여행 ‘주목’

전주시가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전국의 도서관 등 기관 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청북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사서와 교직원 40명이 참여하는 ‘전주 도서관 여행 기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주 도서관 여행은 전주의 이색적인 특화도서관을 하루 동안 돌아보며 문화 콘텐츠를 체험해 보는 전국에서 유일한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으로, 최근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별도로 신설됐다.

충북교육청 소속 사서와 교직원들은 하루 10명씩 4일로 나눠 책기둥도서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등 전주의 특색 있는 도서관을 둘러봤다. 참여자들은 아트북 갤러리 감상 및 엽서 컬러링 체험, 시집 필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했다.

시는 현재 전국의 도서관 등 기관 관계자들로부터 예약을 위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만큼 충북교육청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여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 도서관 여행 기관 프로그램은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총 6곳의 도서관 중 자유롭게 도서관 여행코스를 구성할 수 있으며, 일정을 사전협의 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도서관 여행에 참여한 충북교육도서관 연구사는 “전주시만의 특별한 도서관 공간과 문화를 편안하게 둘러보며 배워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 도서관 여행에 대한 전국의 큰 관심과 지속적인 문의가 있어 기관을 대상으로하는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여행을 통해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전주만의 도서관·책문화를 널리 알려 꼭 가보고 싶은 책 여행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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