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산·함지공원에 폭염대응을 위한 쿨링포그 설치 | 뉴스로
대구 북구

침산·함지공원에 폭염대응을 위한 쿨링포그 설치

대구광역시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여름철 불볕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북구의 대표 공원이며 이용객이 많은 침산공원과 함지공원에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폭염대응을 위한 인공안개인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침산공원에는 오봉오거리 오봉폭포 우측 목재계단 산책로 입구에 25m의 규모로 설치하며, 북구 8경 중 제6경인 함지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앙광장 파고라 3동과 물놀이장 그늘막으로 사용되고 있는 막구조파고라 2동 등 총 5동에 설치하여 주·야간 ‘쿨링존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쿨링포그는 깨끗하게 정수된 수돗물을 미세 물 입자로 고압 분사해 기화되면서 주변온도를 3℃가량 낮추는 냉방장치로 더운 공기와 만난 미세한 물입자는 빠르게 기화하기 때문에 쿨링포그 주변에 있어도 옷이나 피부가 젖지 않는다.

또한 쿨링포그 설치로 인해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 오존 발생 확률의 경감, 온열질환 예방 및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쿨링포그는 적은 예산으로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시설로 이용 시민들의 반응과 효과를 분석해 점차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