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어민 정책 파트너’ 농어업회의소 설립 박차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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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어민 정책 파트너’ 농어업회의소 설립 박차

충남 태안지역 농어업인들의 대의기구가 될 ‘농어업회의소’ 설립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태안군(군수 가세로)에 따르면, 태안군 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단(단장 가세현)은 지난 21일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세로 태안군수 및 태안군의장, 충남 농어업회의소 회장,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농어업회의소 설립 설명회’를 갖고 농어업회의소의 비전 및 역할을 군민에 알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개회사 및 축사에 이어 정명채 한국농어촌복지연구원 이사장이 ‘농어업회의소의 비전 및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택현 논산시 농어업회의소 사무국장도 논산시 농어업회의소의 운영 사례를 참석자들에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계의 권익을 대변하는 민간 자율기구이자 공적 대의기구로, 전국 26개 지자체에서 설립돼 현재 운영 중이다.

태안군은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농어업회의소 설립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2021년 8월에는 군청에서 가세로 태안군수와 관내 농어업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총 41명의 추진단을 구성해 회의소 설립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바 있다.

태안군 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회원 모집 및 주요 인사 교섭 활동에 나서고 내부 운영체계를 수립한 후 창립총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태안군도 향후 농어업회의소 설립 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정적 뒷받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농어업회의소가 설립되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 민·관 합치를 통해 농어촌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농어업회의소가 창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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