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방역대책본부 비상상황실’ 24시 운영 나선다 | 뉴스로
충남태안군

태안군, ‘방역대책본부 비상상황실’ 24시 운영 나선다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소 럼피스킨 확산 방지 및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해 지난달부터 ‘태안군 방역대책본부 비상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비상상황실은 유사 시 신속히 대응해 전염병의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축산농가 비상연락체계 구축과 방역조치 사항 안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군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3곳을 마련하는 한편, 축산차량 소독과 소독필증 발급, 축산농가 전화 예찰 및 소독약 사전 배부, 방역 전담수의사 4명 지정 등 현장 중심의 완벽한 방역체계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럼피스킨 최초 발생지인 서산시에서 반경 20km 이내 방역대 185농가에 대한 신속한 백신 접종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일 군 전역에서 100%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다.

이 같은 신속한 백신접종과 농가의 자발적 방역 동참 등에 힘입어 최초 럼피스킨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며, 의심 신고된 2건도 모두 항체가 형성돼 음성으로 확인됐다.

태안군 관계자는 “럼피스킨,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사전 차단을 위해 ‘1축산농가 1공무원 전담제’ 운용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시고 축산농가는 지속적인 소독과 더불어 의심 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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