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피서철을 앞두고 ‘2023년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사업’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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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피서철을 앞두고 ‘2023년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사업’ 추진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피서철을 앞두고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태안군은 올해 총 2992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3년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사업’을 추진, 산악 등 관내 위험지역에 부착식 19개와 지주식 30개 등 총 49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신규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국토 및 이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구획해 지점마다 번호를 부여하는 것으로, 전 국토를 100km 단위로 구획해 문자를 부여하고 10m 단위로 번호를 부여한다.

산악이나 해안 또는 섬 등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위치 파악을 용이하게 해 신속한 긴급구조를 도모하며, 해안선이 길고 섬이 많은데다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태안지역의 경우 그 필요성이 더욱 크다.

올해 설치 장소는 태안읍 백화산(12개소), 이원면 임도(9개소), 원북면 이화산(8개소), 소원면 뾰죽산(6개소), 근흥면 마도 절벽(2개소) 등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중점적으로 설치해 효과성을 높였다.

태안군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긴급전화 119에 신속히 알리면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국가지점번호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관련 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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