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스마트 가구별 IoT 생활안전시스템…안전지수 높여 | 뉴스로
경남통영시

통영시, 스마트 가구별 IoT 생활안전시스템…안전지수 높여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2일, ‘스마트 가구별 IoT생활안전시스템’을 통해 넘어져 거동이 불편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구조했다.

통영시 한산면에 거주하는 강○○ 어르신은 넘어져서 거동이 힘들어 집 거실에 설치된 스마트 IoT생활안전시스템 긴급상황 전파 버튼을 눌러 본인의 응급상황을 통영시 재난안전상황실로 전파했고,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신속히 소방119로 현장 상황을 전파해 관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스마트 가구별 IoT생활안전시스템은 2020년 산양읍 궁항마을 23세대를 시작으로, 작년 한산‧사량면까지 총 1,786세대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사업은 기존 옥외스피커를 통한 마을방송이 주택개량, 주민 고령화 등으로 정보전달 매체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다. 통영시는 집집마다 설치하는 시스템을 다방면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긴급상황 전파 기능을 추가 적용했고, 독거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마을방송을 집안에서 깨끗하게 청취할 수 있고 부재중 마을방송은 다시듣기가 가능한 것은 물론, 휴대전화의 블루투스 기능과 연동되어 사용자가 긴급 버튼을 누르면 통영시 재난안전상황실과 자동으로 통화가 연결되고 보호자에게는 문자가 발송되는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최근에는 조도센서, 움직임 감지센서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생활패턴 분석 데이터를 활용 이상 징후 발생 시 플랫폼을 통해 상황을 자동 수신하고 대응하는 IoT시스템을 결합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통영시에서는 스마트 가구별 IoT생활안전시스템 외에도 65세 이상 홀로 노인 가정에 화재, 가스 감지 및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건강복지센터와 119에 신호가 전달되어 신속한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홈 홀로노인 서비스도 관내 247세대에 제공하고 있다.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재난발생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서지역을 우선으로 디지털 융복합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IoT시스템을 확산시켜 시정정보를 발빠르게 전달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한발 더 다가가는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