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공청회 열었다 | 뉴스로
경남통영시

통영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공청회 열었다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3일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국내 산·학·연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통영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통영시가 2050년까지 발전·산업·수송·건물·비에너지 분야 탄소 배출을 줄이는 내용의 ‘통영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이하 기본계획)’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 등 여러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서 논의한 기본계획은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에 따라 최초로 수립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법정 계획으로 통영시 온실가스 배출현황 및 전망,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대책, 이행관리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통영시는 2050 탄소중립과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해양 청정에너지 및 블루카본(잘피) 복원사업을 통한 흡수원 확보, 시민주도형 탄소중립 실현 등 3대 전략을 설정했다.

아울러 기본계획은 중장기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것인 만큼, 시는 이번 시민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최종보고회를 거쳐 통영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목표와 비전을 공표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실효성 있는 실천계획을 세우기 위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통영시민의 관심과 참여는 통영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