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문해학습자 캘리그라퍼와 ‘특별한 하루’로 만나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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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문해학습자 캘리그라퍼와 ‘특별한 하루’로 만나다!

평창군은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평창문화복지센터에서 평창읍, 미탄면 늘행복한 교실 학습자들이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아주 특별한 수업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캘리그라피 수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한 하루’ 사업’에 선정되어 평창군 문해학습자들과 캘리그라피 강병인 작가와 만나게 되었다.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한 하루’사업은 문화예술 저명인사 또는 예술인이 명예교사가 되어 어린이‧청소년‧일반 시민과 직접 만나 문화예술을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사업이다.

이번 ‘특별한 하루’에 수혜를 받은 평창군 문해학습자들은 캘리그라퍼 강병인을 명예교사로 하여 3회에 걸쳐 글자로 감성을 듬뿍 담아낼 수 있는 캘리그라피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평창군 문해학습자들은 글이 나타내고자하는 뜻에 따라 표현이 달라지고, 사용하는 도구에 따라 전달하는 느낌이 달라지는 캘리그라피를 체험하며 연신 어린이와 같은 동심으로 돌아가서 재미있게 수업에 빠져들었다.

나뭇가지, 돌, 갈대와 같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물을 도구로 느낌을 전할 수 있는 표현을 자유롭게 해보고, 붓으로 마음에 담아 둔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글을 쓰기도 하고, 가훈을 써서 교실벽에 전시하여 감상하면서 서로의 느낌을 나누기도 하였다.

노론리 설진웅(85세) 문해학습자는 “「사랑하는 그대여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평소에 말로 하지 못하고 마음에 담았던 글을 캘로그라피로 써서 아내에게 전하겠다.”고 하여 감동을 주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글을 처음 배우는 문해학습자들이 색다른 캘리그라피를 만나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표현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배움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 계속되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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