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안전사고 대비 ‘인명구조 로켓발사기’ 설치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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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안전사고 대비 ‘인명구조 로켓발사기’ 설치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하천의 폭이 넓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방림면 천제당 유원지에 인명구조 로켓발사기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계곡 및 하천 내 수난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이번 로켓발사기를 설치했다.

군이 설치한 로켓발사기는 익수자를 돕기 위해 구조용 튜브를 원하는 위치에 손쉽게 발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이번 설치된 로켓발사기는 인명구조 전문지식이 없는 초심자라도 사용할 수 있게 고안되어 있다. 로켓발사기를 작동시키면 구명튜브가 순식간에 목표지점으로 날아가며, 물과 맞닿으면 3~6초 이내에 구명환이 부풀어 올라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발사거리는 10m 간격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유효사거리는 최소 20m ~ 최대 60m이다.

군은 매년 발생하는 수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수심이 깊은 하천에 빠졌을 때 로켓발사기를 사용하면 익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규 평창군 안전교통과장은 “하천 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로켓발사기를 설치함으로써 평창군민들과 물놀이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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