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고랭지 배추밭 동절기 호밀밭으로 변신 | 뉴스로
강원평창군

평창 고랭지 배추밭 동절기 호밀밭으로 변신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대관령면 비점오염관리지역의 고랭지 밭에 작물 수확 후 호밀을 식재해 동절기동안 농지가 맨땅으로 방치되지 않음과 동시에 흙탕물을 저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호밀 식재사업 총사업비는 1억3천5백만원으로 보조금 80%와 농가 부담 20%이며, 올해 2월부터 대관령면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4월에 지원대상자 81명, 식재수량 2,239포대, 재배면적 280ha, 지원단가 1포당 45,000원(20kg기준)으로 사업내용을 확정한 상태다.

군은 지난 2월 대관령농협과 업무협약을 맺어 호밀 수량을 확보하였고, 호밀 식재시기(9~10월)가 다가옴에 따라 이번 달 16일부터 18일까지 대상자에게 호밀을 배부할 예정이다.

장재석 환경위생과장은“평창군은 2017년에 8개읍면에 호밀, 청보리 등 4,571포를, 2018년에는 대관령면에 청보리 3,170포를 지원했다”며, “한강수계의 최상류지역인 만큼 도암댐 인근 고랭지밭에 호밀을 식재하여 눈이 녹거나 비로 인해 쓸려 내려가는 흙탕물을 줄이고 더불어 지력도 증진시킬 뿐 아니라, 겨울철 녹색경관 조성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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