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길숲, ‘2022 아시아 도시경관상’ 국내 시상식 참석해 본상 수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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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길숲, ‘2022 아시아 도시경관상’ 국내 시상식 참석해 본상 수상

포항철길숲,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 수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13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건축공간연구원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아 도시 경관상’ 국내 시상식에 참석해 본상을 수상했다.

아시아도시경관상(ATA ; Asian Townscape Awards)’은 UN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외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아시아인들에게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해 가는 것’을 목적으로 다른 도시의 모범이 되는 성과를 이룬 도시와 지역, 사업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포항시는 100여 년간 철도로 사용된 부지를 도시숲으로 조성하고, 자연과 문화·사람이 어우러진 도시경관으로 변화시킨 과정과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유발 효과를 설명하며 주목받았다.

철길숲은 포항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도시 정책인 ‘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으로, 북구 우현동 유성여고에서 남구 연일읍 유강 정수장까지 총 9.3㎞의 긴 선형의 도시숲이다.

특히, 차량 대신 걷는 것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친환경 탄소중립의 시민문화가 자리 잡고 있고, 여가와 산책을 즐기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며 ‘포항의 녹색 랜드마크’로 우뚝 선 것을 홍보했다.

포항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우수 경관 사례 도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시민들을 위한 행복한 생활환경 조성과 발전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인 철길숲의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을 통해 그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포항에 미래 신산업 유치를 촉진하고, 젊은 인재들이 몰려들게 하는 매력적인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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