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도시재생으로 빛나는 석바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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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도시재생으로 빛나는 석바대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도시재생대학 수강생들의 의견을 담은 우산조형물을 석바대 시장상점가에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우산조형물은 하남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시재생대학의 교육과정의 결과물이기도하다.

하남시 도시재생대학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주민활동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내는 Living LAB 방식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하남시 도시재생대학은 주민들의 관심도와 교육내용에 따라 대학을 입문대학, 공동체문화대학, 도시환경대학, 사회적경제대학으로 나누어 맞춤형교육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설치된 우산조형물은 도시환경대학의 「석바대 시장상점가팀」이 제안하고 설치까지 하게 됐다.

‘석바대 시장상점가팀’은 수업과정을 통해 상점가의 문제점을 낮은 인지도와 야간에 어두운 환경을 뽑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색깔의 우산을 거리에 달고 우산 사이사이에 꼬마전구를 설치하여 낮에는 볼거리를, 밤에는 밝은 환경을 조성하는 해결책을 내놓았고 수업에 참여한 주민 스스로가 실행으로 옮긴 것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

수업에 참여했던 석바대 시장상점가 하홍모 회장은 어두웠던 시장이 밝아지고 볼거리가 생겨서 젊은이들이 많이 올 것 같다며 소비자들이 좋아하면 상인들 스스로 우산조형물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석바대 시장상점가 우산조형물은 기획단계에서부터 도시재생대학의 수업과정을 통해 지역 주민과 상인회가 직접 참여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낸 사업으로, 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반기 도시재생대학은 9월 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8회 강좌를 마치고 다음달 16일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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