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동체 활동 지원 주민공모사업 시행 | 뉴스로
경남하동군

하동군, 공동체 활동 지원 주민공모사업 시행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지역공동체가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인식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공동체 활동 지원 주민공모사업을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해 씨앗기(공동체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10개소를 지원하고, 올해는 씨앗기 5개소에 각 200만 원뿐만 아니라, 활동기(1년 이상 공동체 활동 경험이 있는 주민모임) 2개소에 각 500만 원을 지원했다.

하동군에서는 지난 4월 공동체 모집을 거쳐 참여단체 회계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동체 활동 지원 주민공모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활동가를 매칭했다.

고전면 주성마을에 있는 청년공동체 ‘고하크루’는 농사로 바쁜 성평권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모인 공동체이다. ‘고하크루’는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영화를 상영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을 내 불편한 부분을 찾아보고 함께 해결 방안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의 엄마들로 구성된 ‘아이하동’은 영유아 부모들이 육아 관련 정보를 공유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하동을 만들기 위해 모인 공동체이다. ‘아이하동’은 올 봄에 이어 두 번째 어린이 벼룩시장을 섬진강재첩문화축제 플리마켓에서 개최해 아이들이 실물 경제에 직접 참여하는 생생한 교육의 장을 만들었다.

하동군 담당자는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공동체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한 보조사업 추진이 아닌 마을과 주민자치를 잇는 공동체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활동가와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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