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구원, ‘문화관광’ 주제 ‘제167회 지역정책연구포럼’ 진행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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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공자치연구원, ‘문화관광’ 주제 ‘제167회 지역정책연구포럼’ 진행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KPA, 대표 원장 이기헌)은 12일(목), 문화관광 정책을 주제로 서울 KR컨벤션에서 15기 ‘제167회 지역정책연구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제167회 지역정책연구포럼’에서는 전국 지자체 간부 공무원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우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사장의 개회사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박우서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국내 여행오면 찾아갈 만한 유명 관광명소가 얼마나 있을까?”라고 물으며, “외국인이 찾아갈만한 곳이 거의 없다! 코펜하겐의 인어상과 같은 관광명소나 소재가 없는 것은 아닐 것 이다. 여러분들의 고장에 관광지를 홍보하는 작업을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하고, “각 고장의 스토리를 담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소재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개발했다면 홍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1강에서는 김성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경영기획본부 본부장이 ‘관광 트렌드 변화와 지역관광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성진 본부장은 강연에서 “관광시설 조성보다 운영(70)과 기획(30)을 강조하며 ‘운칠기삼’을 피력했다. 전시관, 박물관, 체험관, 영상관, 과학관 등 다수의 문화관광시설을 설치 운영하지만 몇 년 내 운영적자로 지방재정의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지역에 오는 관광객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지역다움을 어떻게 찾아갈 것이며, 가치나 의미를 담은 그 지역만의 특유의 매력을 담고 있는 ‘지역다움’이 곧 관광문화 경쟁력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제2강연에서는 금기형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 국장이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관광 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금기형 국장은 “국내 방문하는 관광객 시장은 중국과 일본 등 단일시장에 의존하고 특정지역에만 편중돼 있다, 어느 한쪽에 의존하지 않는 관광 시장의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4차 산업혁명과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관광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모바일과 온라인을 활용한 개별관광으로 여행 형태가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금기형 국장은 “새 정부에서는 경제적인 성과 중심에서 국민, 지역주민, 방한 관광객 등 사람 중심의 관광 정책으로 전환,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최학수 박사가 진행하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향후 관광정책의 방향 및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한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지자체의 간부공무원이 회원(13년간 누적회원 2,134명)으로 가입해 각 중앙부처의 정책 책임자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격조 높은 세미나와 교류의 장으로서 정부의 지방정책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지방자치단체 간부공무원 연구모임체인 ‘지역정책연구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제168회 지역정책연구포럼은 ‘저출산 인구대책’이라는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KR컨벤션에서 오는 8월 16일(목)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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