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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공자치연구원, ‘제165회 지역정책연구포럼’ 성황리 마쳐~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대표 원장 이기헌)은 17일(목),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정부와 함께 지역발전정책을 조명하는’ 15기 ‘제165회 지역정책연구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제165회 지역정책연구포럼’에서는 전국 지자체 간부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녹영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지역혁신정책과 과장이 제1강연자로 나서 ‘지역기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성녹영 과장은 “전세계적으로 혁신의 바람이 많이 불고 있고, 그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른 부분과 협력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자체에서도 우리지역의 범위를 넘어서서 협력과 협업을 통해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지자체에서도 기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그에 맞는 정책개발, 제안을 가지고 중앙정부와 협업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 과장은 또 “중기부는 지역 기업의 생태계를 갖추는데 많은 노력을 하려고 한다.”며, “지역 기업들을 보면 유능한 인력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어려운 점이 많이 있는데, 지역에서 기업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중기부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농촌 융복합산업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제2강연에 나선 최봉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 과장은 “기차를 타고 가다 보면 넓은 들녘에 한 집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면 아름답다고 말하는데, 실제로는 그 집은 마지막 쌀을 긁어 모아 밥을 짓고 있는, 내일부터 굶어야 하는 상황일 수 있다.”며, “우리가 바라보는 것과 실제 현상은 많이 틀릴 수가 있다. 그런 면에서 결국 연계를 해야 그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낼 수가 있다. 융복합산업이나 관광도 마찬가지지만, 결국은 여러 사람들이 모여야 그 사람들의 수요를 알아 낼 수 가 있고, 그 연계를 바탕으로 생각의 방식이 바뀌어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그 부가가치 창출된 것이 본인만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들을 지역사회에 내부화 시키고 함께 가는 방식을 고려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일반농산어촌개발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최창영 충청북도 증평군 미래전략과장의 ‘민 관 학 3위1체형 마을 만들기’ 발표가 이어졌다.

최창영 과장은 “공무원들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현장에 가보면 알면서도 안 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증평군의 경우 경관 역사 등 아무런 자원이 없다 보니 묘지까지도 자원화하기 위해 여러 부서가 모여 토론하고 고민을 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지자체장의 높은 관심속에 공무원들의 정책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고, 증평군만의 효율적인 조직(미래전략과) 운영을 통해 김득신 스토리텔링 창조지역 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지자체의 간부공무원이 회원(13년간 누적회원 2,134명)으로 가입해 각 중앙부처의 정책 책임자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격조 높은 세미나와 교류의 장으로서 정부의 지방정책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지방자치단체 간부공무원 연구모임체인 ‘지역정책연구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제166회 지역정책연구포럼은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오는 6월21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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