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낯선 외국인들, 청소년 가이드와 두런두런 나들이 떠나요 | 뉴스로
서울강동구

한국이 낯선 외국인들, 청소년 가이드와 두런두런 나들이 떠나요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청소년이 직접 관광가이드가 돼 영어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을 안내해주는 ‘두런두런(two-learn) 청소년 가이드’를 운영한다.

이는 청소년의 제안을 실현한 2018년 강동구 청소년 참여예산 사업으로, 프로그램 이름인 ‘두런두런’은 외국인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문화와 나눔의 가치, 두 가지를 배운다(two-learn)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8월 19일(일), 8월 26일(일)과 10월 21일(일), 11월 18일(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가이드로 활동하는 청소년과 외국인들은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1·2차)와 서울 암사동 유적(3·4차)을 탐방하며 국적을 뛰어넘는 문화 교류를 체험할 수 있다.

가이드에 지원한 청소년 43명은 지난달 22일 교육을 받고 회차별 팀을 구성했다. 청소년들은 탐방 장소를 미리 조사하고 이를 영어로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시나리오를 짜 연습하는 등 외국인들의 원활한 관광을 돕기 위해 자발적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청소년 가이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외국인이 우리 문화를 친근하게 접하고 교류를 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 전도사와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청소년들에게 이번 체험이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국제적 시야를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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