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시 야간명소로 각광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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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시 야간명소로 각광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설치한 ‘천년한지트리 & 한지빛숲’이 전주시의 대표적인 야간 경관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위원장 이남호, 전북대총장)는 ‘2017 전주한지문화축제와 U20 월드컵 코리아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한국전통문화전당 문화마당에 2017개의 한지등불과 높이 10미터에 이르는 탑에 한지트리를 지난달 25일 설치한 바 있다.

‘천년한지 트리 & 한지빛 숲’은 한지축제를 통해 한지의 빛이 온누리에 펼쳐지기를 염원하는 마음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U20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는 21일 전주한지문화축제가 폐막될 때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점등할 계획이다.

이 한지조형물은 매일 오후 8시부터 2017개의 한지등불이 켜지면서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또한 전주영화제와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 역시 입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는 등 전주시의 야간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한지빛숲을 찾은 김성숙(40, 전주시 진북동)씨는 “주변 친구들과 인터넷에 소개된 글을 보고 가족들과 함께 찾게 됐다” 면서 “은은하게 비치는 한지등불을 직접 보니 너무 아름답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각종 사진 동호회에서도 야간사진을 찍기 위해 회원들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을 찾고 있다.

이남호 한지축제 조직위원장은 “전주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한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지트리와 한지빛 숲을 조성했다”라며 “전주한지의 우수성이 한지트리를 통해 온누리에 펼쳐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고,

전주시 관계자는 “매년 개최되는 전주한지문화축제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화려한 한지등 조형물을 조성하였으며, U-20 월드컵대회 등 다수의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우리시가 한지등처럼 밝게 빛나는 5월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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