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주차관리 핵심지역 6곳 선정… 지역별 맞춤형 주차환경 개선 | 뉴스로
부산해운대

해운대구, 주차관리 핵심지역 6곳 선정… 지역별 맞춤형 주차환경 개선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주차난을 완화하고 고질민원인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빅데이터 플랫폼‘혜안’을 활용,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라 주차관리 핵심지역 6곳을 선정해 지역별 맞춤형 주차환경 개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기준 차량등록현황, 지역별 주차면수, 공영·민영 주차장 현황을 비롯해 지난해 1~11월 고정형·이동형 주차단속기록 자료를 근거로 지역별·도로별 주차단속 현황을 분석했다. 동별 여유·부족 주차면수를 고려해 주차관리 핵심지역을 도출했다.

등록주차면수와 등록차량대수의 편차로 파악한 동별 주차면수는 반여동(-5,441개)이 가장 부족했고 반송동(–2,032개)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월~11월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는 지역별로는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원, 도로별로는 지하철 노선을 따라 형성된 도로와 재송동 재반로 일원, 장산역 부근이 많았다.

주차단속기록과 부족 주차면수를 결합한 결과에 따라 관내 6곳을 주차관리 핵심지역으로 선정했다. 해운대로570번길 46(해운대해수욕장 일원), 좌동순환로 402(도시철도 중동역 일원), 해운대로 785(도시철도 장산역 일원), 해운대로161번길 12(재송1동 행정복지센터․센텀동부센트레빌아파트 일원), 해운대로61번길 95-47(반여2동 반여시장 일원), 윗반송로31번길 97(도시철도 윗반송역 일원)이다.

해운대역~장산역 주변은 관광객이 많은 지역 특성상 공영주차장 확충이 시급하고, 재송·반여·반송 일원은 단독주택 거주자들의 주차 불편이 예상돼 거주자 우선 주차장 확보와 주차 공간 공유방안 모색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은 “구민이 체감하는 생활 불편 1순위인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분석 결과를 활용, 지역별 주차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