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클럽디 오아시스, 부산 첫 ‘국민보양온천’ 지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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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클럽디 오아시스, 부산 첫 ‘국민보양온천’ 지정

해운대구 엘시티에 자리한 온천시설 ‘클럽디 오아시스’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국민보양온천에 지정된다.

부산시는 1월 10일 자로 ‘클럽디 오아시스’를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고시한다.

국민보양온천은 일반온천에 비해 온천수의 온도와 성분, 각종 편의시설이 우수하고, 주변경관이 수려하며, 인근 의료․관광시설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 건강 증진과 심신 요양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이다.

온도가 35℃ 이상이거나, 25℃ 이상인 경우 유황, 탄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나 총고용물 1000㎎/ℓ 이상을 함유하는 등 행정안전부 규칙에서 정한 엄격한 시설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국민보양온천 신청은 업체나 구가 하고 지정은 시가 하지만 반드시 행안부로부터 사전 승인을 얻어야 한다. 클럽디 오아시스는 지난해 12월 행안부 심사위원회의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받았다.

지난해 7월 해운대 엘시티 포비움동에 문을 연 클럽디 오아시스는 워터파크 시설과 다양한 운동욕장,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한 온천수를 사우나, 노천탕, 수영장에 제공한다.

업체 측은 앞으로 보건소, 의료기관과 협업해 수치료, 의사처방과 연계한 증상별 건강 입욕 프로그램, 건강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국민보양온천 지정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과 관광객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보양온천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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