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감성 입힌 제주 전통주, 전국대회서 우수경영체 쾌거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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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성 입힌 제주 전통주, 전국대회서 우수경영체 쾌거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주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숙희)이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주샘영농조합법인은 기존 전통주(오메기술, 고소리술) 기반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특산주(니모메, 바띠) 생산, 연구개발(R&D)사업을 활용한 차별화된 누룩 개발, 쉰다리, 오메기떡, 칵테링 체험 등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체험장 운영 등 제주 전통주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되며, 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 4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3대째 가업을 이어 젊은 청년이 사업을 운영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제주샘영농조합법인은 주류 제조 과정 중 발생하는 찌꺼기(술지게미)를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농가에 배포하고 있으며, 제주지역 장애인 및 어르신에게 체험프로그램 무료 제공, 백혈병소아암협회, 지역초등학교 등에 꾸준히 기부하며 2020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한편,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우수 경영체로 선정되면 농업전문지 기획기사 등 다수 보도, 우수사례집 제작·배포, 온·오프라인 입점(농협, 우체국쇼핑, 라이브쇼핑 등) 우선 지원받게 된다.

제주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제주물마루된장학교 영농조합법인이 장려상, 2020년에는 한울영농조합법인(보롬왓)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이어 2021년에는 농업회사법인 유진팡주식회사가 우수상, 2022년 한라산아래첫마을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5년 연속 전국 경진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것은 제주의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소득향상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증경영체,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제주도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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