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맞춤형 치매 대응 실시 | 뉴스로
강원화천군

화천군, 맞춤형 치매 대응 실시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맞춤형 치매 대응사업들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화천군은 65세 이상 인구(5,909명)가 전체의 25%(2022년 12월 기준)에 이르는 초고령화 사회다. 등록 치매환자는 360여 명, 인지저하와 인지장애 등 고위험군에 속한 고령자는 440여 명이다.

군보건의료원에서는 초고령화 사회의 가장 큰 적으로 여겨지는 치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협력의사 치매 클리닉, 치매환자 전문의 원격진료, 검사비와 약제비, 조호물품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실종예방지원과 치매 관련 교육까지 병행하고 있다. 올해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검사를 받은 60세 이상 노인은 지난달 말까지 811명에 달한다. 특히, 의료원은 거동 불편자와 교통약자의 경우 모든 치매 관리 서비스를 자택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의료원은 오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간동면 오음1리와 화천읍 대이리에서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뿐 아니라 각 보건지소, 경로당 등에서도 지원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사내보건지소, 신읍리 실버복지센터를 비롯해 치매 고위험군 노인의 자택 등 곳곳에서 인지강화 교육 등의 치매 예방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 등록환자 중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위해서는 자택을 주 1회 방문해 맞춤형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며 “예방에서부터 치료까지,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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