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봄철 영농 시계 코로나19 에도 정상가동 | 뉴스로
강원화천군

화천군, 봄철 영농 시계 코로나19 에도 정상가동

접경지 화천군의 영농시계가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유래 없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화천군은 최근 점진적으로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한해 농사를 위한 필수 교육과 지원 준비에 한창이다.

먼저 화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8일 센터에서 화천 농업인 대학 입학식을 개최한다. 교육과정은 최근 몇 년 간 화천군이 농가 고소득을 위해 육성하고 있는 양념채소(마늘, 양파, 생강)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참여인원은 약 30명 안팎으로, 교육은 센터와 공공기관, 영농현장 등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집합교육, 또는 개인교육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밖에도 화천군은 올해 영농대행 사업 준비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당장 이달부터 경운·정지 작업, 내달 모내기 철이 다가옴에 따라 취약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영농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사업을 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트랙터와 이앙기, 콤바인 등의 장비를 지원한다. 동시에 농기계 임대사업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8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인 화천군은 지난 1월, 농기계 임대료 전액 면제 정책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업 미생물과 가뭄예방 농자재 지원 등이 이미 시작됐다”며 “농가들의 영농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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