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지방소멸 대응기금 112억 원 확보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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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지방소멸 대응기금 112억 원 확보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내년도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 성적표를 받아 112억 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이 준비 중인 대단위 정주여건 개선 프로젝트에도 힘이 실리며 본격적인 추진동력이 마련됐다.

화천군은 지난 5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기초계정) 평가에서 전국의 89개 인구감소 자치단체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해 112억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았다.

화천군은 내년 기초계정 투자계획서를 통해 지역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화천에서 누리는 행복한 미래, STAY! 화천’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세부사업들로는 고질적 주택문제 해결과 신혼부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조성안이 포함됐다.

또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프로젝트, 27사단 해체에 따른 사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2농공단지 조성계획이 담겼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대응을 위해 2022년부터 향후 10년 간, 매년 1조 원의 정부 출연금을 재원으로 한다.

이 기금은 기초 시군구(인구감소지역 89곳, 관심지역 18곳)에 75%, 광역 시도에 25%를 각각 배분되며, 기초 시군구 배분기금은 각 지자체가 제출한 투자계획을 평가해 차등 결정된다.

화천군은 2022~2023년 이미 기초계정 140억 원, 광역계정 120억 원 등 총 260억 원의 기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화천 STAY! 행복주택 건립, 화천형 교육 캠퍼스 구축, 간동복합힐링타운 조성사업 등 3개의 기금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청년들이 주거와 출산, 보육, 교육 걱정 없이 화천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은 화천에 오랫동안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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