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평생학습도시 김해시, 새로운 사업발굴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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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평생학습도시 김해시, 새로운 사업발굴 추진

20년째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김해시가 시민들에게 더 나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대학연계 특화 평생교육사업 운영과 평생학습 SNS 서포터즈 운영,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이다.

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한층 더 발전된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6월 제3차 김해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시 전역을 대상으로 수립된다.

이번 5개년 계획은 평생교육기관 간의 협력 방안, 평생교육진흥을 위한 미래 비전 제시, 글로컬 사업 중 평생학습 분야와의 협력 방안, 국가정책을 반영한 신규정책 제시, 외국인과 이주민 자녀 맞춤형 교육 방안 등이 담긴다.

시는 또 관내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오는 3월부터 직무 재교육과 구직자 전문교육을 제공할 예정으로 예컨대 전문 실습실을 보유한 대학 교수진을 활용한 뷰티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평생학습 SNS 서포터즈도 운영한다. SNS를 활용해 시 평생학습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도와 참여율을 높이려는 것이다. 모집 과정을 거쳐 발대식과 소양교육을 이수한 후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평생학습도시 지정 20주년을 맞아 시는 이 같은 신규 사업을 포함한 2024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4대 전략별로 16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부는 2005년 김해시를 평생학습도시로 지정했다. 2020년부터 재지정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했으며 김해시는 매년 재지정을 받아오고 있다.

김해에는 문화·여성·청소년시설 등 84개 평생교육시설이 있으며 지난 2022년 4월 옛 칠산서부동 주민자치센터 자리에 시 평생학습의 컨트롤타워인 생활문화평생학습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469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9,629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장판규 김해시 인재육성사업소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활 속 근거리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활성활로 평생학습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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