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의왕시 경관계획’ 수립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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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의왕시 경관계획’ 수립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030 의왕시 경관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왕시 경관계획’은 의왕의 우수한 경관을 보존하고, 새롭고 개성 있는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해 수립하는 전략계획으로,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경관계획은 관계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원 속 도시, 2030 자연주의 의왕’을 도시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고유한 자연골격을 살리는 녹색생활 도시, 체계적으로 관리된 경관 도심, 여가문화 경관이 풍부한 생활문화 도시, 자연과 도심이 융합된 바이오필릭 도시, 4가지 목표를 계획에 담았다. 또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경관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구체화했다.

의왕시는 중점경관관리구역과 일반지역의 경관을 보존·관리하고, 유형별·요소별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경관 설계 방향과 지침을 마련했다. 특히 경관심의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와 민원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명확한 심의 기준과 ‘의왕형 경관(색채, 야간경관 등) 가이드라인 및 체크리스트’도 제공한다.

아울러, 의왕시는 도시미관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경관을 위해 색채 등 경관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컨설팅단을 구성해 이달부터 재도색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경관클릭닉(사전컨설팅)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이번 경관계획을 통해 획일적인 규제방식에서 탈피하고, 지역별 경관의 보전·관리·형성에 필요한 차등적인 규제 방향성 제안은 물론, 새롭게 형성되는 경관적 변화와 자연환경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도시경관 미래상을 제시해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새로운 경관계획은 지역별 고유한 특성과 다양성을 유지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경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의왕시만의 경관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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