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512.0억달러, 수입 443.0억달러, 79개월 연속 흑자 | 뉴스로
산업부

8월 수출 512.0억달러, 수입 443.0억달러, 79개월 연속 흑자

8월 국내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 512.0억달러(전년동기대비 +8.7%), 수입 443.0억달러(+9.2%), 무역수지 69.0억달러 흑자를 기록(79개월 연속 흑자)했다.

8월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올해 4・6월 제외 모두 증가)했으며, 8월 수입은 22개월 연속 증가(’12.2월 이후 78개월만)했다.

일평균 수출금액은 21.3억 달러로 8.7%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18.3월 이후 5개월만)했다. 선박 제외 일평균 수출금액은 21.0억 달러, 13.1% 증가해 22개월 연속 증가(‘12.4월 이후 76개월만)했다.

수출 단가 및 물량도 7.0% 증가, 5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8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한 512.0억 달러를 기록해 연간 5번째 500억 달러 이상 수출을 이어갔다. 이는 역대 8월 수출 중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6위를 기록, 일평균 수출도 21.3억 달러로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이다.

선박 제외 일평균 수출(21.0억 달러)도 역대 8월중 최고 기록으로 1∼8월 누적 수출액도 3,998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 6.6%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 유지 중이다.

8월 수출 증가요인은 中・美 등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 주요국 국내총생산(GDP) 증가, 국제유가 및 주력제품 단가 상승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석유제품자동차・컴퓨터・철강 등 10개 수출 증가, 증가한 품목 중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석유제품・컴퓨터 등 6개 품목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115억 달러, +31.5%) 수출은 사상 최대 기록이며 4개월 연속 100억 달러 돌파, 일반기계는 최초로 6개월 연속 40억 달러 이상, 석유화학(43.5억 달러, +17.0%)도 사상 최대 기록이며 최초로 9개월 연속 40억 달러 초과, 석유제품은 10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했다.

유망소비재는 대(對)중국・아세안・미국 등을 중심으로 화장품・패션의류・의약품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증가해 수출 품목 다변화가 차츰 진전되공 있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아세안・미국・베트남・일본・중남미・CIS 등 7개 지역 수출 증가, 증가한 지역 중 미국, 중남미를 제외한 5개 국가는 두 자릿수 증가했다.

미국・EU 등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세가 지속되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우리 주력 품목의 단가 상승 등은 하반기 우리 수출에 우호적 여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美・中 무역 갈등 장기화,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신흥국 경기 취약성 등으로 향후 우리 수출의 하방요인 내재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은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 추세가 평균 5% 내외로 유지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금년 수출이 사상 최초 6,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다만,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추세, 연준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시장 불안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다”면서, “美・中 무역분쟁 등의 우리수출의 하방요인에 총력대응하기 위해 ‘실물경제 대응반’을 통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보호무역주의 배격을 위한 다자간 공조 및 신남방・신북방 등 대체시장에 대한 수출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출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9월중 ‘수출 대책회의’를 개최해 9월 및 하반기 수출 하방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