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전 구민에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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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전 구민에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한다

부산 강서구(구청장 노기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과 생활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구민들에게 추가로 코로나19 재난극복 기본소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14만2,444명의 전 구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으로 1인당 10만 원씩 세대별로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급 재원은 코로나19로 취소된 각종 축제와 행사, 경상적경비 절감 등으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및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 내년 예산에서 마련하기로 구 의회 동의를 얻었다.

지원기준은 재난기본소득 지원기준일(11월 1일 0시) 현재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이다. 신청은 12월부터 1월까지 먼저 인터넷 접수를 받은 뒤 1월부터는 방문접수를 실시한다.

강서구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구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인터넷을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만 거치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문이 편리한 구민들을 위해 동행정복지센터나 구청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이번 강서구의 추가 재난지원금 지원 배경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생활불편은 물론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구민들에게 위로의 뜻과 생계위협을 받고 있는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또 위드 코로나 시대 새로운 생활활력 부여와 변화된 방역지침 준수에 대한 협조의 의미도 포함됐다.

강서구는 지난 해 4월에도 구비로 13만여 명의 구민들에게 5만 원씩 모두 66억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추가 재난기본소득은 현재 지급하고 있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는 별도로 소득에 상관없이 지급받을 수 있다.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이번 추가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어려운 구재정여건 속에서 마련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충분하지는 않지만 전 구민이 다시 한번 지혜롭게 힘을 합쳐 이 역경을 잘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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