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유치 본격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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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유치 본격 추진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하면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기장군 내 ‘KTX-이음 정차역’ 신설에 따른 정책효과와 경제성 분석을 통해 ‘KTX-이음 정차역’ 유치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의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 청량리와 부산 부전역을 연결하는 ‘KTX-이음’ 노선은 2024년 말 개통 예정으로 서울 중앙선 노선을 따라 청량리와 안동 간 우선 운행 중에 있으며, 향후 울산 태화강역, 부산 부전역 등 동해선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에 기장군은 ‘KTX-이음’ 열차의 본 노선이 기장군 내 정차하는 것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오규석 기장군수가 ‘기장군 KTX 시대 개막’을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유치에 나선 이후 범군민 서명운동, 한국철도공사 방문, 대통령·국토교통부·부산시 등 관계기관에 호소문 발송, 1인 시위 등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범군민 서명운동’은 기장군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올해 2월 기준 약 14만명(기장군민의 80% 수준)의 서명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도시철도 ‘기장선과 노포정관선’ 유치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기장선’은 도시철도 4호선 안평역에서 기장읍 교리를 지나 일광신도시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7.1km의 도시철도이며, ‘노포정관선’은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정관신도시를 지나 좌천역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22.97km의 노면전차로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추진 중에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는 대도시권광역교통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해당 노선의 일부를 반영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

향후 기장군 내 ‘KTX-이음’이 정차하게 되면 기장군을 중심으로 도시철도·광역전철(동해선)·준고속철도(KTX이음)가 하나로 연결돼 부산 도심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물론이고 전국적인 교통망 확보로 기장 지역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도시철도 이용률과 수익성 증대로 ‘기장선’과 ‘노포정관선’ 유치에도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KTX-이음 정차역을 추진하는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교통, 산업, 문화, 상업, 의료, 교육 등 도시 인프라가 집중적으로 조성되고 있어, 향후 KTX 노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며 “특히 KTX-이음역과 최근접한 동남권 산단은 각종 첨단 국책사업의 추진과 관련 기업의 유치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13개의 산업단지가 집적해 있고 정관, 일광, 장안 신도시 등 12만 규모의 배후 도시도 준공 및 조성 중에 있어 급격한 인구 증가가 진행 중에 있는 지역이다. 그 외 일광·임랑해수욕장, 오시리아 관광단지, 기장도예관광힐링촌, (가칭)부산기장촬영소,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부산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 등 문화·관광·상업시설까지 고려하면 KTX-이음역의 기장 지역 정차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7만 7천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기장선, 노포정관선과 더불어 반드시 KTX-이음 정차역을 유치해 기장군의 KTX 시대를 개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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