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젊음이 함께하는 청년몰 개장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 산격종합시장 ‘대구 제1호 청년몰’ 개장 | 뉴스로
대구 북구

전통과 젊음이 함께하는 청년몰 개장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 산격종합시장 ‘대구 제1호 청년몰’ 개장

대구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산격종합시장에 청년몰 개장을 앞두고 젊고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산격종합시장 가동 1층 청년몰 내부 리모델링공사 및 시장 주변 환경개선사업을 마치고 시범운영 후 11월 23일(금) 개장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산격종합시장은 1981년 개장한 등록시장으로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 경북대학교, 영진전문대학 등이 위치하여 풍부한 고객수요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중대형 마트 유입 및 상인들의 고령화에 따른 시장 활성화 동력 약화로 매출 부진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북구청에서는 산격종합시장 가동 1층 내 빈 점포 등의 유휴공간에 청년상인 점포를 입점시켜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 및 청년일자리 창출 등 시장 내 변화와 혁신을 유도코자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몰 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북구청에서는 지난해 7월 산격종합시장 청년몰 사업추진단을 구성하여, 노후 건물에 대한 안전보수보강공사 준공 후 내부 리모델링공사 및 시장 주변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청년몰 점포 12개 및 인큐베이팅 점포 등 4개 점포를 포함하여 총 16개 점포가 개장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청년몰에는 일식카레, 초밥, 칠리 탕수육, 스테이크, 수제꼬치, 닭발, 타코야끼, 김밥, 떡볶이 등 식사류 점포 9개소, 한라봉주스, 수제요거트, 커피, 샌드위치 등 디저트류 4개소, 액세서리, 의류, 머그컵 체험교육이 가능한 식기 판매 업체 3개소 등 총 16개 점포가 문을 연다.

산격종합시장 청년몰 청년상인들은 12개월간 창업 교육 및 레시피 개발을 마쳤고, 지금까지 청년상인 주간회의 등을 통해 아이디어 공유 및 메뉴 개발에 힘써 왔으며, 청년상인전국네트워크 출범식행사를 통해 백종원 대표 등 요식업 전문가들에게 비법을 전수 받았다.

개장을 앞두고 시범운영 기간 중(11월 19일 ~ 11월 22일)에는 대학 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지참시 50% 할인 등 개별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행사 및 버스킹 공연을 통해 청년몰을 알릴 예정이다.

개장 이후에도 청년상인 자체 협동조합을 설립 후 자체수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공동운영예산 마련 및 수익성 향상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청년상인 자체 블로그 운영을 통해 젊은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맞춤형 홍보 및 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지속적으로 열어 다양한 볼거리 또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산격종합시장은 경북대학교, 영진전문대 등인접 대학가와 주변 대단지 아파트 등 풍부한 수요 고객이 많은 지역인 만큼 청년몰 개장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 및 볼거리를 제공하여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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