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 우수상 수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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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 우수상 수상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방자치단체가 4년마다 수립하는 보건의료분야 중장기 계획에 대한 평가에서 도 단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합동 성과대회’는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수립한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대하여 평가하고, 우수지자체를 포상하여 계획의 추진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광역자치단체는 보건복지부 중앙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하고, 기초자치단체는 각 시도에서 시도평가위원회를 구성․평가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경남도는 중앙평가위원회 평가 결과, 경북도, 대구시, 대전시와 함께 광역자치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경남도 내 18개 기초자치단체는 경남도가 진행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양산시(최우수), 김해시(우수), 사천시(장려)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경남도의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대한 우수기관 표창 수상은 기존 용역업체에 위탁 수립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지역의 보건 문제를 진단하고 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도 자체적으로 수립하고 좋은 성과를 거둬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경남도는 중장기 계획을 직접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역의 보건의료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복지보건국장을 단장으로 수립단을 구성했으며, 지역사회 현황 분석, 지역주민 설문조사(1,000여 명), 시군 보건소 의견수렴, 수차례의 실무자 토론, 전문가 자문 등을 실시하는 등 장기간의 노력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 4월 20일 행정부지사가 참여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고 도의회 보고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제출하여 평가받았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자체가 수립하는 보건의료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으로 지역보건의료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성과지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데 있어 한정된 지역의 보건의료자원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종합적 계획으로 4년 중장기계획 수립 후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이행결과를 평가해 다음 연도 계획에 수정 반영하여 실천한다.

이번에 수상한 ‘제 8기 경상남도 지역보건의료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시행될 계획으로 민선8기 박완수 도정에서 추진할 중요한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를 담았다.

경남도는 ‘모든 사람이 평생건강을 누리는 행복한 경남’을 비전으로 도민의 건강형평성 확보와 건강수명 연장 및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3가지 전략(필수의료서비스 제공 및 감염병 대응 강화,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 인구소멸 위기대응을 위한 다분야 협력), 9개 추진과제, 18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4년 동안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담긴 내용을 충실히 실천해 도민의 건강수명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현황분석을 통해 나타난 취약한 보건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시 보다 나은 정책들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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