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선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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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투자사업으로 ‘지역 특화형 생활거점’ 2개소와 ‘지역활력공간’ 11개소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투자사업’은 도내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기금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하여 시군 공모를 통한 지역생활거점 중심의 투자모델을 발굴하고,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시군의 공통과제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시군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들의 사전 컨설팅과 함께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하여, 공정하면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한 선정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기금 투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사업에 따라 최대 3년간 안정적으로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형 생활거점은 시군이 보유한 자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일자리·주거·생활서비스의 선순환이 가능한 생활 속 활력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3년간(’24~’26) 최대 200억 원이 지원되며, 통영시의 통제영 수국(水國) 프로젝트와 함양군의 함양사계 포유(for you)를 선정했다.

통제영 수국(水國) 프로젝트는 한산면 주요 방문지인 제승당의 방문객을 한산면 전 지역에서 체류를 유도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폐교 등 유휴시설을 활용한 청년활력거점 조성과 주민주도의 소득형 관광프로그램 등을 연계 운영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함양사계 포유(for you)는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스마트팜과 지방정원을 연계하는 귀농·귀촌인구 유입을 위한 지역체류 거점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청년창업과 연계한 복합캠핑장, 5도2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한 체재형 렌탈하우스, 민자유치를 통한 주택조성까지 인구유입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단계적 체류공간 조성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활력공간 조성은 방문·체류인구 확보를 통하여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경제활동 대응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도내 인구감소·관심지역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유자원과 유휴공간의 효율화를 위하여 시군에서는 추진방향에 맞춰 사업을 구상하여 제출하였으며, 도에서는 평가를 통하여 11개소 사업을 선정하였고, 개소당 최대 5억 원의 사업비를 ’24년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특화형 생활거점 조성, 지역활력공간 조성 전략을 포함하는 경상남도의 2024년 지역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투자계획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경남도 김성규 균형발전국장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엄중한 여건 속에서, 각 시군이 가진 강점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 도 방문객과 정주인구가 증가 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사업발굴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해 나아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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