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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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서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회는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추진상황 보고, 공동유치 기반 조사 및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분석 결과 보고, 시민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광주전남연구원이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기반조사 및 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아시안게임 소요 예산은 1조 817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른 광주지역의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조4000억 원, 부가가치유발 6834억 원, 취업유발 인원 1만 6000명으로 예측했다. 관광수익도 약 6159억~7735억 원으로 추정했다.

경제성 분석 결과도 비용대비 편익 비율(B/C)이 1.10으로 1보다 커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판단했다.

한편, 광주시는 2038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해 지난 2021년 5월 국회에서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선언 및 협약식을 시작으로, 준비위원회 출범, 공동유치 범시민 100만 서명운동 및 100만 달빛서명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또 홍보대사인 안산 선수의 포스터를 제작해 SNS 등에 홍보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관련 광주시의회 동의, 대한체육회에 국제종합대회 개최 계획서 제출, 문체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 제출, 문체부 및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는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 대통합 실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일”이라며 “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깊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보고회에서 제안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대회 성공 유치를 위해 대구시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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